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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자유청년들, 尹지지자 덕에 경제문제 해결”…좌파세력 허위사실 유포엔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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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 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3. 01. 01:00

"영치금·취업제안이 쇄도해 경제적 문제 해결…변호인단의 적극적인 조력 받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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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 공보담당 유정화 변호사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부지법 사태로 남부구치소에 수감중인 30대 남성이 쓴 자필 편지 사진을 올렸다. /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1일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청년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이 도망치듯 사임하고 있다는 좌파 유튜브들의 가짜뉴스가 급속히 확산하는데 대해 강하게 경고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특히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30대 남성의 편지를 공개하며 그동안 이들을 위해 애국시민들과 변호사들의 응원과 지원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변호인단은 이날 공보담당인 유정화 변호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남부구치소에 수감중인 한 청년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청년은 서부지법 체포 당시의 암담한 심정을 전하며 변호인단으로부터 적극적인 조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로부터 영치금·취업제안이 쇄도하여 경제적인 문제가 완화됐다고도 알렸다.

청년은 편지에서 "처음에 체포되고 구속되었을 때 많은 걱정이 앞섰다. 다니던 직장은 당장의 인원이 필요하여 퇴사했고 일하지 못하는 동안의 생계가 막막했고, 나중에 풀려났을 때 취업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유치장에서 혼자 근심·걱정에 빠져 마음이 무거웠을 때쯤 유정하(유정화의 오기) 변호사가 찾아오셨고 도우러 왔다고 말씀하실 때 불안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라며 "그 이후 수사·구속심사·재판 진행 등 모든 과정에서 변호사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았고 그 순간들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없이 편히 임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처음 영치금 영수증을 받았을 때 한분 한분의 성함과 응원 메시지를 간직하고자 영수증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수증이 셀 수 없이 많아져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진땀을 빼고 있다"라며 "석방 이후 따로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하시는 분들과 직장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도와 주시려는 분들도 너무 많아 감사한 마음에... 그저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적인 문제들도 더 이상은 문제가 되지 않게 됐고, 가족들도 여러 연락을 받고, 또한 이런 소식들을 전해 듣고 마음이 많이 안정되셨다"고 밝혔다.

앞서 '김어준 뉴스공장'과 함께 대표적인 좌파 유튜브 채널로 꼽히는 '고양이뉴스'는 지난 26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자신들이 테러한 법원에서 재판받게 된 서부지법 폭도들. 폭도의 변호사들은 탈출하는 중"이라며 서부지법사태 변호사들이 연달아 사임서를 제출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청년은 편지에서 "뉴스1 소모 기자와 매일경제 조모 기자는 고양이뉴스가 유포한 거짓 사실에 더해 '서부지법 폭동러들 변호사 구하기 힘들어서 개업 4년차 변호사에게 수임료 5000만원, 2심까지 하면 3000만원 더 준다고 부모들이 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법원 폭동 일으킨 중범죄자들 변호라 아무도 안 하려고 한다더라'라는 네티즌의 글을 인용한 허위 내용을 보도했다.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언중위 제소 및 명예훼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8일 알려 왔다"고 전했다.

해당 가짜뉴스에 대해 유승수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 친민주당 성향 유튜버의 일방적인 주장과 출처불명 네티즌의 글을 별도의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양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의 고의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라며 고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고양이뉴스'는 TBS PD 출신 원모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씨는 이명박 대통령 자택에 쥐약을 배달하려 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당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많이 일으킨 유튜버로도 손꼽힌다.

서울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고영일, 김지미, 김판봉, 박병규, 박상호, 소정임, 연취현, 유정화, 이상하, 임응수, 정수경 변호사 등 2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여 중이다. 서부지법 사태 관련 체포자들은 현재 80여명에 달하며,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변호인단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협조를 얻어 서부지법 체포청년들을 폭도로 매도하지 말고, 민주노총·대학생진보연합 등 좌파단체 가담자들과 동등한 기준으로 대우해 줄 것을 사법당국에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체리 기자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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