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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운흥동 일원의 옛 안동역 부지 내 2만㎡, 도청신도시 송평천 수변공원 일대에 약 4만㎡를 활용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안동서부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또 2024년 '녹색인프라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복권기금 2억8500만원을 지원받아 연내 대성그린빌(안동시 임하면 소재) 내에 실외 나눔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과 손잡고 조성 중인 옥송상록공원은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송하동에 조성하고 있는 송현제2공원은 연내 준공이 목표고 정하동 영호루 일원 부지에 낙동공원 조성도 추진해 공원 조성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에서는 준공 후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계명산자연휴양림에 산막과 숲속의 집을 철거·신축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리모델링, 관리사무실 이전을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호반나들이길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구간 내 계단을 일부 데크로 변경해 이용객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여 더욱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산책로로 개선하며 성곡산 등산로, 민속촌, 문화관광단지로 연결되는 노선을 신설해 이용객에게 다양하고 볼거리가 있는 등산 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남후면 무릉리에 위치한 백조공원에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생태 놀이터인 '아이 친화숲'을 연내 조성하고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공원을 연차별로 정비하는 '노후 생활권공원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송정훈 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과 녹지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공원·녹지 공간의 확충과 정비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