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밀앙아리랑 가무악극(歌舞樂劇)공연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tv.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15010007226

글자크기

닫기

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1. 15. 10:14

김금희 단장 새로운 형태의 밀양아리랑 작품 계속해 선보일 것
밀양아리랑예술단 '아리랑영재단(50명)'의 레퍼토리 공연
밀양 날좀보소
image03
밀양아리랑영재단 아리랑 친구들의 '위여차 아리랑' 공연 모습이다. /밀양아리랑예술단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동지 섣달 꽃본듯이 날좀보소~"

경남 밀양의 옛 농경문화와 전통놀이 문화를 전달하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밀양시와 밀양시문화도시센터·밀양아리랑예술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 소속의 아리랑영재단이 밀앙아리랑 가무악극(歌舞樂劇) '날 좀 보소' 공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영재단의 공연으로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선보일 작품들은 각종 대회에서 수상 하거나 방송 초청작이다. △강강술래(제3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민속무용부문 대상 수상작) △ 각시풀(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민요부분 대상 수상작) △ 위여차아리랑(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몸짓부문 은상 수상작) △새터아리랑(2019 KBS 국악한마당 초청작) △아리랑동동(2015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몸짓부문 금상 수상작)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특히 '점필재아리랑'은 '2018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조선 성리학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이야기를 새로운 형태로 표현한 작품으로 밀양향교·서원 등에서 상설공연으로 많이 알려졌다.

연출자인 김금희 단장은 "지역의 역사·인물들을 소재로 전통의 바탕 위에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창작된 가무악극((歌舞樂劇) '날 좀 보소'는 밀양아리랑의 차세대로 전승과 미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작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아리랑영재단의 공연은 밀양아리랑의 보전·전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밀양아리랑예술단의 공연 콘텐츠가 밀양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