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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워싱턴 복귀…축하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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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1. 19. 09:23

본인 소유 골프클럽서 불꽃놀이
오후엔 '마가 승리' 집회 열 예정
20일 취임식 북극한파로 실내 개최
APTOPIX Trump Inauguratio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 특수 임무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4년 만에 워싱턴으로 돌아와 그의 두 번째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여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전체 공식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저녁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과 불꽃놀이에 참석한다. JD 밴스 부통령은 새로 임명될 내각 구성원들을 위한 저녁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며, 워싱턴에서 만찬을 주최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경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향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공항에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배런과 함께 도착했다. 여러 명의 직원들이 비행기의 뒷문을 통해 함께 탑승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리는 선거운동 스타일의 '마가(MAGA) 승리'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낮 국회의사당 내 중앙홀(로툰다)에서 선서를 하고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당초 의사당 밖 야외무대에서 25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극 한파로 인해 600명만 수용할 수 있는 실내로 변경됐다.

한편 이날 워싱턴 D.C.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모인 수천 명이 여성의 재생산 권리와 트럼프 새 행정부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믿는 기타 사안을 지지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식을 앞두고 과거 여성 행진을 재현한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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