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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태백·당진·정읍·함양, 2025년 신규 관광두레 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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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1. 14. 17:07

관광공사, PD 활동·판로 개척 등 지원
지역 특색 사업 발굴, 주민사업체 운영
큰절 배우는 초등학생들
기사와 관련 없음. / 연합뉴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인 '관광두레'의 2025년 신규 사업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 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태백시, 충청남도 당진시, 전라북도 정읍시, 경상남도 함양군을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지는 '관광두레 PD'의 선정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 관광두레 PD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 있는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관광두레 PD 5명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 1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발했다"라며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광두레에 의해 발굴된 지역 주민공동체는 관광두레 PD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사업체를 창업해 운영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PD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관광사업체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를 통해 탄생한 관광두레 PD는 142개 지역에서 190명, 지역 주민사업체는 953개에 이른다. 분야별로 보면 체험과 식음 등에서 비교적 많은 관광두레 사업이 추진되는 추세다. 지난해 선정된 신규 사업체의 분야별 비중에서 체험은 54%, 식음이 23%를 차지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청년들이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관광두레에 도전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PD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어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2024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에서는 우수 주민사업체로 '주식회사 아름다운 동행'과 충남 청양의 '주식회사 이플아토'가 뽑힌 바 있다. 우수 PD에는 울산 울주의 구채은 PD가 선정됐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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