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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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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4. 12. 27. 15:12

공직 생활 중 경제 부처 두루 거친 대표 '경제통'
윤리위원회 대상…내년 2월 최종 회장 선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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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금융감독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찬우 전 수석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 전 수석부원장은 1966년생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종합정책과장, 부총리실 비서실장,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경남도청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 부처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이 전 수석부원장은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손꼽힌다.

특히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경제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다.
다만 이 전 수석부원장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 대상으로, 즉시 회장에 취임하기 어려운 탓에 내년 2월까지 이재호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회장 직무 대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의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윤리위원회를 거쳐 내년 2월 3일 제1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날 최종 회장 후보자를 심사·선정할 방침이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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