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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최근)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대내외 상황, 특히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고, 지난주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외국인의 증권투자 및 직접투자(FDI)를 촉진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개선방안도 곧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