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에 대한 신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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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요 미국계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최근 상황으로 미국 기업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한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예정된 투자와 기업활동을 평소대로 추진해 달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국과 미국은 70여년간 한·미 동맹에 기반해 세계의 안전과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방, 경제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언제든지 소통하여 애로를 해소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최고의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한미국상의 측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상황을 신속히 공유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사업은 지금처럼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상의를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