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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올해 서해 NLL 가장 안정적으로 관리…전투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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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2. 24. 14:54

정례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YONHAP NO-3166>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국방부는 북방한계선(NLL) 상에서 포사격 훈련 등이 이뤄진 것에 대해 야당이 '북풍 유도'라고 주장하자 "언제부터 북풍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훈련이 계속 그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NLL 상에서 포사격 훈련 같은 것들이 '북한의 9.19 합의 위반에 대한 당연한 조치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서북도서에서의 사격훈련 등은 9.19 그 이전에도 있었고 9.19 기간 중에도 가용한 여건 하에서 충분히 훈련이 이루어졌다"며 "9.19 효력정지가 된 이후에 효력정지 이후 여건에 맞도록 훈련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성준 합참공보실장도 이 자리에서 "올해는 NLL이 가장 안정적으로 관리됐던 해"라며 "우리 장병들의 훈련을 제한하게 되면 우리 군이 위축되고, 훈련의 부족으로 인해 전투력 유지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어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서 12.3 비상계엄 이후에 중단됐던 외교안보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과제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가 미뤄진 것은 새 일정이 잡힌 것이 있냐'는 질문에 "NCG 문제는 조속한 개최를 위해서 한·미 양국이 현재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끝나기 전에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될 텐데 일정이 협의가 돼서 회의가 이뤄지고 나면 성과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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