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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25일 공수처 출석 시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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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23. 14:18

공조본, 윤 대통령에 25일 오전 10시 출석 요구
'내란 공범 혐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2차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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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박성일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석 요구에 응할 경우 합동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현장에 파견돼 질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공조본은 경찰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경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와 관련해선 "그때 가서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신청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는 질문에는 "공수처와 계속 협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당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선 두 차례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 의원은 아직 조사를 못 했고, 현재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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