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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창고·숙박업소를 문화공간으로…국토부 ‘지역개발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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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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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숙박업소, 창고 등 유휴시설을 청년 문화공간 등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 괴산군 등 6곳이 정부의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6건의 사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서천군은 서천 화력선 폐선 부지에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철길너머 희망으로' 사업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강원 영월군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휴양단지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의령군은 별자리 전망대를 지어 관광 활성화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또 강원 원주시는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허브를 조성, 남원주역 일원의 도로를 새로 확장·포장하며 지역개발에 기여했다.

전남 담양군은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넓혀 접근성을 높였다. 관방제림과 죽녹원 주차장을 넓혀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

국토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에 대해 내년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 때 서면 심사를 통과시켜주고,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인구 감소·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활성화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특색을 살린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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