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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혁신기업100 3차년도 기업 2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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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2. 10. 13:43

방산혁신기업100 3기 선정서 수여식(1)
1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방산혁신기업100 3기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선정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3차년도 참여기업 27개를 선정했다.

방사청은 이날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방산혁신기업100 3기 선정서 수여식을 갖고 강환석 방사청 차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을 비롯한 방사청·국기연 관계자와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3기에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반도체 개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 이동식 지휘통제 플랫폼, 고성능 방산 비전 인공지능 기술, 저궤도 위성용 초소용 복합항법장치 기술개발 등 국방첨단전략산업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20개 기업과 무기체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잠재력이 뛰어난 7개 기업이 포함됐다.

3기 기업 선정으로 현재까지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총 62개가 됐다. 프로젝트 참여업체들은 경계감시용 5D 주파수 변조 라이다 시스템 개발, 근거리 정찰용 군집 자율비행 드론 체계 개발 등 26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AI 기반 공간 정보 분석 기술 바탕 8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혁신기업 2곳의 기업상장, 압전단결정 신소재를 활용한 1100만 달러 직·간접 수출, 항재밍 수신기 부품의 3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등 성과도 창출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미래전 대비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을 통한 국방 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산혁신기업100은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해 우주, 반도체, AI, 로봇, 드론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고 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20개사 내외를 선정해 총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된 기업은 국기연의 과제기획 컨설팅 등 지원을 받아 최대 5년간 50억원 한도 내에서 개발과제를 수행할 수 있고, 과제수행에 필요한 부가적 지원과 유사 분야의 방산육성사업에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방산분야 체계기업들과의 기술교류 등 다양한 정보공유의 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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