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쌀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 소비지 유통업계에 협조 당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tv.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5010003404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06. 06:00

5일 온·오프라인 업계와 쌀값안정 업무협의
올해 매입량 60만t… 초과분보다 18만t 많아
연내 '쌀 산업 근본대책' 마련해 추진할 방침
벼_연합뉴스
벼.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적정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에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쿠팡 △11번가 등 소비지 유통업계와 정부 간 수확기 쌀값안정을 위한 업무협의가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358만5000톤(t)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공공비축·시장격리·피해벼 매입 등 정부 매입량이 총 60만5000t으로 초과생산량보다 18만9000t 많은 수준임을 전달했다.

업계에서도 올해 도정수율 감소 등으로 쌀 수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쌀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품질 중심의 쌀 생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쌀 산업 근본대책'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수확기 쌀값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내 '쌀 산업 근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소비지 유통업계에서도 협력사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