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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행복한 동행… 농식품부, 재능나눔 봉사자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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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04. 17:06

대통령 표창 등 총 19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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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왼쪽)이 4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성빈 사단법인 햇살마루 의료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힘쓴 봉사자들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을 열고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식품부 장관 표창 11점 등 총 19점을 시상했다.

농식품부는 올 한 해 동안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행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지난 2016년부터 농식품부는 농촌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발굴, 포상하고 있다. 도농 상생과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통령 표창은 2013년부터 11년동안 전국 농촌지역에서 무료 진료 활동을 한 박성빈 사단법인 햇살마루 의료단장에게 수여됐다.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돌아갔다. 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농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수리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495가구에 대한 도배 및 장판·교체를 진행했고, 390가구에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를 실시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재능을 기부한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단체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식품부가 추진한 농촌재능나눔 사업에는 총 69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농촌 주민 6만1000여 명에게 집수리, 보건·의료, 이·미용, 장수 사진 촬영 등 활동을 진행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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