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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생산성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레벨8+’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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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25. 16:00

KAI, 2022년엔 폴란드 FA-50 48대 수주 성공
사진 3. TA-50 블록 2 생산현장
TA-50 블록 2 생산현장. /KAI 제공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9일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초 최상위 수준인 '레벨(Level) 8+'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인증은 레벨 1부터 10까지 나뉜다.

KAI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의 PMS 인증 현장심사를 받았으며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를 받았다.

레벨8+ 획득은 국내 최초이며 국내 기업 중 최상위 등급이다. KAI는 중장기 비전 수립과 미래사업 R&D 투자, 수출 확대,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마련과 혁신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는 지난해 총 3728억 원 투자에 이어 올해에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기술 확보에 1025억 원, AAM과 FA-50 단좌 개발에 908억 5000만 원을 투자하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폴란드 FA-50 48대 수주를 성공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말레이시아 FA-50 18대 수출을 성공하며 K-방산 수출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3조 8913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PMS 레벨 8+ 인증은 KAI 경영혁신 활동 결과이자 국내 최초 최상위 등급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획득을 계기로 미래 6대 중점 사업을 가속화하여 중장기 목표달성을 하고 협력업체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전파하여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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