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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쟁 북한군 고위장성 부상”...영국산 미사일 피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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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11. 22. 07:45

WSJ "우크러전쟁 북한군 고위장성 러 쿠르스크서 부상"
"우크라, 영국산 스톰새도로 북한군 수명 있는 지휘소 폭격"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월 23일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 고위 장성 한명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다쳤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서방 관리들은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도 해당 북한군 장성이 얼마나 다쳤는지와 그의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WSJ은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영국이 지원한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로 최전선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마을의 러시아 정부 소유지를 공격했다고 영국 비정부기구(NGO) 정보회복력센터(CIR)의 동영상을 분석해 전했다.

WSJ은 한 러시아 블로거가 북한 군인 여러 명이 이 부지의 지휘소에 있었다고 밝혔다며 북한군 장성이 전날 공격으로 다쳤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스톰새도의 사거리는 약 155마일(250km)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 1만1000명 안팎의 총지휘관은 '푹풍군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특수부대 제11군단 사령관을 역임한 김영복 부총참모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중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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