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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부분 외교 성과 바이든과 이뤄…바이든 ”뒤에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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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1. 16. 13:20

尹·바이든, 페루 현지서 하루 3차례 만남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고별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또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첫 세션 휴식 시간에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양 정상이 총 3차례 만났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에 기여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제 임기 전반기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외교·안보 성과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이뤄낸 것에 감사하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새로운 리더십이 출현하더라도 윤 대통령과 한·미 관계를 성원하며 뒤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약 10분간 이뤄졌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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