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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12일 사망…향년 3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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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1. 12. 19:44

자택서 숨진 채 발견…발인 14일 정오
송재림
연기자 송재림이 12일 향년 3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은 영화 '야차'에서의 모습./제공=넷플릭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야차' 등으로 잘 알려진 연기자 송재림이 12일 사망했다. 향년 39세.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 쯤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된 게 없다"고 밝힌 가운데, 고인의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고인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호연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로 많은 사랑을 받은데 이어,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야차'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부터는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 연극 '와이프'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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