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원 홍천서 올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화천 이후 22일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tv.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4010000922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1. 04. 00:32

3일 돼지 2500마리 사육 농장서 확진
인접 8개 시·군,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올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2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홍천군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폐사 등 발생으로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13일 강원 화천군 사례 이후 22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홍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이날 자정까지 인접 8개 시·군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