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입셀,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 ‘뮤콘(MIUChon)’ 임상연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tv.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2010006594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8. 12. 16:28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입셀
입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연골세포집합체 'MIUChon (뮤콘)'을 관절강 내 주사로 투여하는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는 최근 열린 '2024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

뮤콘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주사형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로, 입셀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일본·미국 등에서 이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임상연구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기존의 수술적 치료법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골관절염 환자에게 주사 형태로 뮤콘을 투여함으로써 손상된 연골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를 총괄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는 "뮤콘은 기존에 없었던 형태의 첨단재생치료제로, 임상연구 승인까지 3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근본적인 재생 치료법이 없어 고통받는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입셀 연구팀은 올해 안에 임상연구를 시작해 뮤콘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명할 계획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