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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소화전·소화기 분사…경찰, 30대 입주민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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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7. 04. 14:07

서울성북경찰서. 김서윤 기자
서울 성북경찰서. /김서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소화전 밸브를 열어 물을 뿌리고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난동을 부린 입주민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재물손괴·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새벽 3시 20분께 서울 성북구 길음동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있는 옥내 소화전 밸브를 임의로 개방해 주위에 물을 뿌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어 밸브를 잠그며 이를 만류하려던 관리 직원을 향해 분말소화기를 뿌린 혐의도 받는다. A씨의 행각으로 주차돼 있던 주위 차량이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 썼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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