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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주한 교황대사 가스파리 대주교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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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5. 31. 19:49

31일 오후 입국...별도 환영 행사 없어
주교들과 기념사진 찍는 신임 주한 교황대사 가스파리 대주교
주교들과 기념사진 찍는 신임 주한 교황대사 가스파리 대주교. 제12대 대한민국 주재 교황대사로 임명된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왼쪽 세번째)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왼쪽 두번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 첫번째),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제12대 대한민국 주재 교황대사로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31일 부임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가스파리 대주교를 공항에서 영접했다. 별도의 환영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1963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출생해 1987년 사제품을 받았다. 2001년 교황청립 외교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이란·알바니아·멕시코·리투아니아 주재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에서 활동했다. 2020년부터 앙골라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의 교황대사를 맡다가 올해 3월 주한교황대사로 임명됐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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