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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中 서열 3위 방북에 “안보리 결의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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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4. 12. 11:45

"北 비핵화·한반도 평화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질문에 답하는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YONHAP NO-3046>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통일부는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북한 것에 관해 12일 "한반도 주변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의 북한과의 교류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북한이 금일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밝힌 만큼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중 정상회담이 2019년 1월 베이징과 6월 평양에서 있었다"며 "이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급 수준의 고위급 북중 간 교류는 이번 자오 위원장 방북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자오 위원장의 방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추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며 "향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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